2025년,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11만 달러를 돌파하며 다시금 전 세계 투자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. 단순한 가격 상승 이상의 이 움직임은, 기술적 분석 중에서도 **엘리어트 파동 이론(Elliott Wave Principle)**에 입각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을 가능케 한다. 특히 자동매매를 구현하고자 하는 트레이더들에게는 이 이론이 시장 사이클을 구조적으로 해석하고 진입·청산 타이밍을 최적화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된다.
1. 비트코인 역사적 신고가- 엘리어트 파동
엘리어트 파동 이론은 금융시장이 일정한 패턴을 반복하며 움직인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. 기본적으로 5개의 상승 파동(1~5파)과 3개의 조정 파동(A-B-C)으로 이루어진 사이클이 반복된다고 본다.
각 상승 파동은 각각의 시장 심리를 반영한다.
- 1파: 초기 매수세 유입
- 2파: 이익 실현에 따른 조정
- 3파: 가장 강력한 상승, 대중 참여
- 4파: 피로감에 따른 정체
- 5파: 마지막 열광, 과매수 상태
이후 시장은 A-B-C의 조정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.
2. 실제 비트코인 가격에 적용해보기
엘리어트 파동을 실제 비트코인 가격 흐름에 대입해 보면 다음과 같은 큰 그림이 그려진다:
- 1파 상승 (15K → 70K)
코로나 이후 유동성 확대와 ETF 기대감, 기관 자금 유입으로 급등. - 2파 조정 (70K → 49K)
2021년 말부터 2022년 중반까지 지속된 인플레이션 공포, 미국 금리 인상 예고에 따른 조정. - 3파 상승 (49K → 110K)
2023년 말부터 2024년까지 ETF 승인, 반감기 기대, 기관 대량 매수로 급등. - 4파 조정 (110K → 74K)
단기 과열, 포지션 청산 및 유동성 축소 우려로 약 35% 하락. - 5파 진행 중 (74K → 현재 118K 이상 목표)
시장 전반의 낙관적 분위기와 함께 전고점 돌파. 지금은 바로 이 5파의 정점 구간에 해당한다.
3. 5파의 특징과 리스크
엘리어트 이론에서 5파는 가장 위험한 구간이기도 하다.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극에 달하지만, 기술적으로는 과매수 신호가 다수 출현하고, 다이버전스가 발생하며, 거래량이 감소하는 등 하락 전조가 나타날 수 있다.
따라서 이 구간에서는 무조건적인 추격 매수보다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. 특히 자동매매 알고리즘에서는 다음과 같은 전략적 분할 대응이 중요하다:
4. 자동매매 전략 설계
✅ 진입 전략
- 5파 시작 시점인 74K 돌파 이후 자동 진입
- RSI·MACD 등의 모멘텀 지표가 상승세를 확인할 때만 진입
- 볼린저밴드 상단을 장대 양봉으로 돌파할 때 신호 발생
✅ 익절 전략
- Fib 확장 기준 118K, 125K, 130K 등을 분할 익절 구간으로 설정
- 일정 비율 상승 시 트레일링 스탑 적용하여 익절 극대화
✅ 손절 및 리스크 관리
- 상승 중 음봉 2개 이상 연속 출현 시 포지션 축소
- RSI 80 이상에서 다이버전스 감지 시 자동 청산
✅ 조정기 대응
- 4파의 고점이자 110K 부근을 지지선으로 설정
- 93K~100K 재매수 전략 병행 (Fib 61.8% 조정 구간)
이러한 자동매매 로직은 단기 트레이딩뿐 아니라 중장기 매매 전략에도 활용 가능하며, 백테스트를 통해 전략 안정성을 점검한 후 실전에 적용하는 것이 좋다.
5. 다양한 관점에서 본 현재 비트코인 흐름
📌 온체인 데이터
- Glassnode 등에서 확인되는 장기 보유자 평균 매입 단가는 87K~92K로 추정
- 이는 하방 지지선으로 기능할 가능성이 크며, 5파 조정 이후 재진입 구간으로 활용할 수 있음
📌 매크로 환경
- 미국 연준의 금리 동결 또는 인하 가능성
- 2025년 대선 정국에서의 암호화폐 규제 방향에 따라 가격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음
📌 심리적 구간
- 100K는 대중 인식상 강력한 저항이자 분기점
- 120K를 돌파한다면 기관 투자자 중심의 “FOMO(놓치기 두려움)”가 작동할 가능성
6. 향후 시나리오와 대응 전략
강세 연장 | 130K 돌파 후에도 조정 없이 상승 지속 | 스탑로스를 상향 조정하며 추세 추종 |
중기 조정 | 118K 부근에서 다이버전스 후 하락 전환 | 수익 일부 실현 + 하단 재매수 전략 |
급락 전환 | 거시 리스크나 대형 악재 발생 | 모든 포지션 정리 + 리스크 헤지 (USDT, 숏 포지션 등) |
7. 결론
현재 비트코인의 상승은 단순한 기술적 반등이 아닌, 엘리어트 파동의 5번째 상승 파동이라는 구조적 흐름 안에 놓여 있다. 이 상승은 강력하지만, 동시에 마지막 파동이기 때문에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. 자동매매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엘리어트 파동의 이해는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된다.
단기적으로는 118K~125K 도달 시 분할 익절, 중기적으로는 조정 이후 93K~100K 구간 재매수,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시장 구조 전환에 맞춘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.
지금이 바로 비트코인 시장에 대해 감정이 아닌 구조와 수치로 접근할 시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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